2024년 11월 투자 정산

11월은 역대 투자 중 최고 손실과 최고 수익이 함께 생긴 달입니다.

손실만 조금 더 참았더라면 최고 수익만이 있었을텐데... 아직도 멀었습니다.


주요 뉴스

  • 명태균 - 윤석열 통화 녹취 공개
  • 이재명 금투세 폐지로 선회
  • 트럼프, 해리스 제치고 미국 대통령 당선
  • 일론 머스크, 트럼프의 오른팔로 등장
  • 윤석열 지지율 10%대로 추락
  •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
  • 배추 값 폭등
  • 비트코인 9만불 돌파
  • 삼성전자 5만원 선 붕괴
  •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유죄 판결 (당선무효형)
  • 롯데 렌터카 사업 매각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
  • 한국은행 기준금리 3.25% → 3% 로 인하

 

포트폴리오 투자

원금 1800만원에 수익 140만원으로 수익률도 7.82%입니다.

담배꽁초 투자도 진행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담배꽁초 투자

11월은 거래횟수가 꽤 많습니다.

그런데 정말 슬프게도 큰 손절이 한건 있었어요.

  • 대동금속
    • 차량과 농기계의 주물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농기계, 자동차부품 관련주로 꼽힙니다.
    • 공부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분석하고 매수했던, 제게는 큰 의미가 있는 기업이었습니다.
    • 재무건전성이 다소 떨어지고, 처음으로 공부할 당시에는 보유한 종목들과 비교해보지도 못했다보니 점차 제 안에서 매력을 잃어가는 기업이었습니다.
      게다가 주가가 점점 하락해간다고 생각하니 주가가 살짝 올랐다 싶었을 때 손절했는데... 매도하고 일주일만에 상한가를 찍어버리더라구요.
    • 제 계좌에 큰 역할을 해줄 친구였는데, 제 성급함이 일을 저지르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 희림
    • 건축설계사무소입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네옴시티, 남북경협 주로 꼽힙니다.
    • 벌써 N번째 매수하고 매도중인 종목입니다. 7월에 매도했을 때와 달리 꽤 오랜 기간 매집하여 수익을 냈습니다.
      • 희림 종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당시에 매도하고 곧바로 매수를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매수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가가 크게 곤두박질쳤습니다.
    • 기본적으로는 매도 기준을 6%로 설정하고 있는데요, 거래량이 꽤 크게 터져서 마이너스 구간을 털어내려는 속셈으로 매도하였습니다.
      • 이 경험으로 인해, 같은 종목을 다시 매수할 때에는 약간의 시간텀을 두고 주가가 다시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매수해야 한다는 기준을 다시금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아이크래프트
    • 이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분석한 종목이 처음으로 수익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이크래프트 주가, 배당 및 전망 간단 요약

이번 포스팅에서는 엔비디아, 챗지피티, AI 관련주 아이크래프트의 주가 및 전망에 대해 간단히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아주 많이 각광받고 있는 AI 관련주 엔비디아 테마주이므로, 꼼

nemo-money.com

    • 당시 52주 신저가를 달성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서, 매수하는데 크게 부담이 없었습니다.
      •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분할매수할 기간이 짧아서 많은 수익을 낼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 한네트
    • 현금자동지급기, 키오스크를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무인매장 키오스크, CBDC 관련주로 꼽힙니다.
    • 예전에 분석했던 종목인데, 당시에는 주가가 높아 매수하지 못했었습니다.
    • 보유기간은 짧았는데, 처음으로 상한가를 터치하는 경험을 저에게 선사해주었습니다.
      • 앞으로도 매수할 계획은 있는데, 당분간은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현재 한국 증권시장의 불확실성이 너무 높아서요.

 

배당주 투자

  • 시드를 50만원 더 늘려서 100만원을 투자중입니다.
  • 아쉽게도 12월 3일 비상계엄 이전에 찍어둔 사진이 없네요.
  • 최고수익률이 5%대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연말 배당 기업들이 관심을 받으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아마 배당락 이후에 수익률이 급감하지 않을까 해서, 지금은 투자금을 더 늘리는 것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11월에는 참으로 큰 손실이 발생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반년에 가까운 기간을 투자했음에도, 성급하게 굴면 어떻게 되는지를 뼈저리게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투자자는 잃었을 때 가장 많이 배운다더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제 같은 투자법으로 공부하시는 분들과 모임을 가지면서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저보다 1년, 1년반씩 먼저 공부 시작하신 분들도 여전히 투자에 대해 고민하고, 정답없는 길을 찾아 나아가고 계시더라구요.

나만이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나와 똑같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아직은 갈길이 먼 초보투자자지만, 성급하게 눈앞에 보이는 쉬운 길을 택하지 말고 꾸준함으로 승부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