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은행, 고배당, 저PBR, 고금리 관련주 푸른저축은행에 대해 간단히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무건전성이 매우 뛰어나고, 시가배당률이 높은 종목이므로 아래 내용 참고하시어 투자에 도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사업구조
푸른저축은행은 1971년 6월 17일 '협성상호신용금고'로 설립된 후, 인수 및 명칭 변경을 거쳐 현재의 '푸른상호저축은행'이 되었으며, 1996년 10월 24일 코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저축은행법에 따라 저축은행 업무와 그에 따른 부수 및 겸영 업무를 수행하며, 주요 자금 조달 수단은 예금 상품을 통한 고객 예수금입니다. 자금은 대출 및 금융기관 예치금, 유가증권 운용에 사용됩니다. 특히 정기예금이 전체 예금의 95.44%를 차지하여 주요 상품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객 예수금의 91.76%인 약 9,072억 원이 대출에 활용되며, 그중 부동산 담보 대출이 67.45%,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13.19%, 신용대출이 13.02%를 차지합니다. 전체 대출의 97.37%는 기업 대출입니다.
푸른저축은행은 총 5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본점은 신사동에 위치해 있으며, 도곡지점 건물과 토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재무제표
연간 | 분기 | ||||||||
구분 | 2021. 12 | 2022. 12 | 2023. 12 | 2023. 06 | 2023. 09 | 2023. 12 | 2024. 03 | 2024. 06 | |
매출액 | 644 | 790 | 1,028 | 245 | 229 | 295 | 282 | 255 | |
영업이익 | 261 | 263 | 90 | 59 | 2 | -15 | -8 | 81 | |
당기순이익 | 243 | 201 | 158 | 51 | 14 | 37 | 8 | 71 | |
영업이익률 | 40.47 | 33.24 | 8.79 | 24.06 | 0.99 | -5.24 | -2.97 | 31.71 | |
순이익률 | 37.65 | 25.42 | 15.33 | 21.04 | 6 | 12.51 | 3.02 | 27.73 | |
ROE(지배주주) | 8.45 | 6.63 | 5.05 | 9.93 | 5.41 | 5.05 | 3.61 | 4.15 | |
부채비율 | 306.81 | 355.31 | 354.45 | 318 | 324.11 | 354.45 | 345.12 | 332.75 | |
당좌비율 | |||||||||
유보율 | 1934.3 | 2021.27 | 2070.14 | 2038.65 | 2048.31 | 2070.14 | 2022.24 | 2069.98 | |
EPS(원) | 1609 | 1331 | 1045 | 341 | 91 | 245 | 56 | 469 | |
PER(배) | 7.55 | 9.31 | 8.22 | 4.71 | 7.98 | 8.22 | 12.36 | 10.1 | |
BPS(원) | 24,910 | 26,018 | 26,884 | 26,479 | 26,603 | 26,884 | 26,267 | 26,882 | |
PBR(배) | 0.49 | 0.48 | 0.32 | 0.35 | 0.33 | 0.32 | 0.34 | 0.32 | |
주당배당금(원) | 650 | 650 | 650 | - | 650 | ||||
시가배당률(%) | 5.35 | 5.24 | 7.57 | - | 7.57 | ||||
배당성향(%) | 31.87 | 38.49 | 48.35 | 206.53 |
- 매출이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우상향중입니다.
-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하락했는데, 이는 두 가지 정도의 영향으로 보여집니다.
-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시장 한파 및 대출 감소
-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리스크 증가로 인한 예금 규모 감소
- 24년 2분기에 매출 규모가 회복되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리 하락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인한 영향으로 생각됩니다.
-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하락했는데, 이는 두 가지 정도의 영향으로 보여집니다.
- 평소 영업이익률이 35% 전후, ROE가 6% 전후로 영업실적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합니다.
- 2023년 4분기와 2024년 1분기에 분기 적자가 발생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간실적은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돌아오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 부채비율이 350% 전후, 유보율이 2000%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 유보율은 명백하게 높은 편이나, 부채비율은 증권업계 특성 상 크게 중요하게 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대신 저축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는 "BIS 자기자본비율" 이 있습니다.
- 저축은행의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서, BIS비율이 낮을수록 자본이 취약한 저축은행이라고 평가됩니다.
- 금융감독당국은 BIS비율을 최소 7%(자산총액이 1조원 이상인 상호저축은행은 8%)이상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BIS비율이 7% 미만일 경우 경영개선을 위한 조치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 푸른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25% 전후로 형성되어 있어, 10~15% 수준을 유지하는 시중 BIG5 저축은행 대비 건전성이 뛰어난 수준입니다.
- PER 8배, PBR 0.4배 전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 수치만으로 판단하면 비교적 저평가된 것이 맞으나, 은행 및 기타금융업 전반의 PER, PBR 수치가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평가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2015년부터 매해 배당을 지급해 왔으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2023년에도 배당금을 전년과 동일한 650원으로 고수해 왔습니다.
- 유보율이 현재도 유지되고 있으며, 2024년 2분기에 크게 실적 개선이 발생한 바, 현재와 같은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차트
- 상당히 긴 기간 횡보해왔으나, 2021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상당히 큰 폭의 주가 상승이 3번 발생하였습니다.
- 2021년 3월
- 사외이사로 있는 안대희 전 대법관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전에 같이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윤석열 관련주로 묶였습니다.
- 공시에서는 이를 부인하였으나, 이미 테마주로 얽혀 급상승한 모습입니다.
- 해당 기간에 윤석열 총장이 당시 국민의 힘 대권주자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 2022년 9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연속 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수혜주로 꼽혀 주가가 급상승하였습니다.
- 기준금리가 오르면 예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가 빠르게 상승해 순이자마진(NIM)이 커지며, 이는 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저축은행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집니다.
- 2024년 2월
-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낮은 PBR과 높은 시가배당률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 2021년 3월
- 현재 박스권은 보수적으로 봤을 때 바닥 7600원, 천장 10000원으로 설정할 수 있겠습니다.
- 금리 인하, 대출 억제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어, 현재 가격을 바닥으로 설정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 추가적인 악재가 있어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예를 들어, 프로젝트 파이낸싱에서 연쇄적으로 부도가 터진다거나...
공시
깨끗합니다. 단기차입금, 유상증자, 무상감자, 전환사채 등 없습니다.
키워드
국내 유일한 상장 저축은행으로, 고금리 시기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대출 이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PBR주로 밸류업 관련 수혜를 받았습니다.
투자 의견
- 장점
-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로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상폐를 거친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아 여태까지 시장에 존속하고 있는 재무건전성입니다.
- BIS 자기자본비율이 무려 25%에 달합니다.
- 2023년 적자 시기에도 고배당을 지급하며 주주 친화적인 영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단점
- 금리 인하시기이므로, 주가 상승보다는 하락에 더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작년에는 확실히 고배당을 이례적으로 지급하였으나, 꽤 이전 과거에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았던 시기도 있습니다.
- 반드시 고배당을 현실화 할 것이라는 보장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 총평
- 분명히 고배당이 매력적이며, 재무건전성이 매우 뛰어난 신뢰가 있는 기업이라는 점은 투자가치가 있습니다.
- 다만 현재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에 대비해 분할매수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